맨유 팬들에게 조롱받던 前 리버풀 악동..'손가락 욕 대응'

이규학 기자 2022. 10. 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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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리버풀에서 부진하던 마리오 발로텔리를 향해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조롱하는 노래를 불렀다.

29경기 겨우 4골이라는 비참한 득점 기록을 올린 발로텔리는 팬들의 비난을 견뎌야만 했다.

이를 지켜본 팬들은 더 큰 반응을 보이면서 발로텔리의 반응에 맞대응했다.

이후 발로텔리는 쓸쓸하게 리버풀을 떠나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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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과거 리버풀에서 부진하던 마리오 발로텔리를 향해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조롱하는 노래를 불렀다. 이에 발로텔리는 손가락 욕으로 대응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2015년 발로텔리를 조롱하던 맨유 팬들을 향해 그는 건방진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2010년 발로텔리는 혜성같이 등장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던 맨체스터 시티에 입성하면서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줬다. 거친 플레이, 말릴 수 없는 성격 등 난폭함을 지닌 발로텔리가 압도적인 잠재력까지 선보이면서 한순간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당시 숙명의 라이벌 맨유전 득점을 터트린 발로텔리는 유니폼 안쪽에 준비했던 문구를 보여주기도 했다. 발로텔리는 ‘Why always me?’라는 문구를 대중들에게 보여주면서 악동의 기질을 드러냈다.


이후 발로텔리는 세리에A 명문 AC밀란으로 향했다. AC밀란에서 발로텔리의 활약은 여전히 이어졌다. 무려 54경기 30골을 터트리면서 악마의 재능을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으로 발로텔리는 다시 EPL로 입성하게 됐다. 이번에는 리버풀이다. 당시 핵심 공격수였던 루이스 수아레스를 대체하기 위해 영입됐다.


하지만 리버풀 시절부터 그의 기량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29경기 겨우 4골이라는 비참한 득점 기록을 올린 발로텔리는 팬들의 비난을 견뎌야만 했다. 2014년 3월 안필드에서 열린 맨유전에선 교체 투입되자마자 옐로카드를 받은 발로텔리를 향해 경기가 끝난 뒤, 맨유 팬들은 발로텔리를 조롱하는 노래를 불렀다.


결국 화를 참지 못한 발로텔리는 관중을 향해 ‘손가락 욕’을 선보였다. 발로텔리는 자신을 조롱하는 관중들을 핸드폰을 이용해 촬영하는 듯한 모습도 보여줬다. 이를 지켜본 팬들은 더 큰 반응을 보이면서 발로텔리의 반응에 맞대응했다.


이후 발로텔리는 쓸쓸하게 리버풀을 떠나야만 했다. 성격 문제로 리버풀에서도 말썽을 피우던 발로텔리는 결국 프랑스의 니스로 이적했고, 지난 몇 년 동안 마르세유, 브레시아, 몬차 아다나 데미르스포르 등을 떠돌면서 커리어 마지막을 보내고 있다.


사진=기브 미 스포츠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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