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역대 최대 규모 48개국 1059개 업체 참가

손봉석 기자 2022. 10. 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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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 제공



아시아를 대표하는 콘텐츠 마켓인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이 8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막한다.

영화제가 배우와 감독, 관객의 축제라면 콘텐츠 마켓은 판권을 놓고 영화 및 영상 산업 관계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자리다.

11일까지 열리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는 48개국 1천59개에 이른다. 7일 현재 참가 등록한 인원은 2천185명에 달해 2006년 처음 열린 이후 이번이 역대 최고 참가 규모를 자랑한다.

현장 등록이 이뤄지면 참가자는 더 늘어날 예상된다. 세일즈 부스는 17개국에서 72개를 개설, 196개 업체가 함께 한다.

대형 국가관은 올해 신규로 참가한 영국, 몽골을 비롯해 한국, 대만, 일본, 필리핀, 태국, 유럽 등 8개에 이른다. 영국관에는 9개 영국 세일즈사가 참가한다.

제1회 때부터 함께한 유럽영상진흥기구(European Film Promotion)와 프랑스의 유니프랑스(UniFrance)가 공동 개설한 유럽관에는 온·오프라인으로 39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가장 큰 규모다.

한국 세일즈사는 CJ ENM, 롯데컬처웍스, 쇼박스, 콘텐츠판다, 엠라인디스트리뷰션, 화인컷 등이 참가한다.

네이버웹툰, 작가컴퍼니, 올댓스토리 등은 원천 스토리의 판권 거래를 위한 부스를 설치했고,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 콘텐츠웨이브, 티빙, 왓챠 등 글로벌·로컬 스트리밍 플랫폼과 글로벌 3대 매니지먼트인 UTA, CAA, WME가 주요 참가자로 자리한다.

한국 등 아시아 우수한 원천 IP(지적 재산권)를 소개하는 부산스토리마켓에는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S, 몬스터유니온, 바람픽쳐스, 스튜디오앤뉴 등 국내 방송사 및 스튜디오, 드라마 제작 및 투자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한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영화·영상 콘텐츠부터 도서, 웹툰, 웹소설, 스토리 등 원천 IP까지 총망라해 거래할 수 있는 종합 콘텐츠 거래시장으로 2006년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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