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마지막 기회..작전명 '콘테 눈을 사로잡아라'

이규학 기자 2022. 10. 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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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도허티에게 주어진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도허티는 이전보다 기량이 줄게 되었고, 콘테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노엘 웰런은 "도허티는 콘테 감독에게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고 증명해야 한다. 오른쪽 풀백은 토트넘에서 가장 고민이 많은 위치다. 도허티는 토트넘에서 경력을 위해 뛰어야 한다. 클럽에 남기 위한다면 끔찍하게 싸워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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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맷 도허티에게 주어진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에메르송 로얄이 퇴장 징계로 빠진 틈을 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도허티는 2020년 울버햄튼을 떠나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했다. 울버햄튼 시절 오른쪽 풀백과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자리를 잡을 수 있을 정도였다. 도허티는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하던 에메르송을 밀어내며 7경기 연속 선발로 경기에 출전하면서 기회를 가졌다. 당시 골과 도움을 골고루 기록하던 도허티는 그대로 승승장구를 기대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4월 갑작스러운 부상을 당하면서 남은 7경기에 모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프리시즌에도 부상 여파는 계속됐다. 부상에서 돌아온 도허티는 이전보다 기량이 줄게 되었고, 콘테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결국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망주 제드 스펜스를 영입하면서 라이트백 보강을 마쳤다.


새로운 시즌에는 에메르송이 계속 중용됐다. 토트넘이 치른 모든 경기에서 에메르송은 선발로 나섰고, 가끔 도허티와 스펜스는 교체 출전으로 얼굴을 비췄다. 스펜스는 아직 어린 나이에다가 토트넘이 눈여겨보고 있는 유망주인 반면, 도허티 입장에선 답답한 시기만 보내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도허티에게도 기회가 왔다. 에메르송이 지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발목을 밟는 행위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경고도 없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게 되면 향후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된다.


당장 다음 경기부터 라이트백 자리를 고민하고 있는 콘테 감독이다. 현재 매체에 따르면 스펜스 대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이 많은 도허티를 기용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이에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노엘 웰런은 “도허티는 콘테 감독에게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고 증명해야 한다. 오른쪽 풀백은 토트넘에서 가장 고민이 많은 위치다. 도허티는 토트넘에서 경력을 위해 뛰어야 한다. 클럽에 남기 위한다면 끔찍하게 싸워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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