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억→280억 폭락..그리즈만, 다음 주 정식 ATM 선수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앙투안 그리즈만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완전 이적이 주말 이후 완료될 전망이다.
스페인 '피차에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가 합의를 이뤄냄에 따라 그리즈만 아틀레티코 완전 이적은 며칠 내로 발표될 것이다. 기본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76억 원)이며 다음 주 월요일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앙투안 그리즈만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완전 이적이 주말 이후 완료될 전망이다.
스페인 '피차에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가 합의를 이뤄냄에 따라 그리즈만 아틀레티코 완전 이적은 며칠 내로 발표될 것이다. 기본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76억 원)이며 다음 주 월요일 공식 발표가 나올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2014년 레알 소시에다드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이후 5년 동안 팀의 공격을 책임지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을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 1억 2,000만 유로(약 1,658억 원)를 지불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로 향한 그리즈만은 과거의 위력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36경기에 출전해 13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악은 아니었지만 거액의 이적료가 투자된 것에 비하면 다소 모자랐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재정 안정화를 위해 그리즈만 매각 의사를 밝혔다.
그리즈만의 친정팀 아틀레티코가 관심을 보이면서 2년 임대 이적이 성사됐다. 지난 시즌 라리가 26경기 3골 5도움에 그친 그리즈만은 올 시즌 현재 리그 7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초반 득점 페이스는 나쁘지 않다. 특히 단 한 차례만 선발로나서는 등 제한적인 출전 시간 속에서 넣은 골이었다.
이런 가운데 그리즈만의 거취가 화제됐다. 그리즈만의 2년 임대 계약은 올 시즌까지다. 특히 이 계약 안에는 특정 출전 시간 조건을 달성하면 아틀레티코가 바르셀로나에 이적료를 지불하고 완전 영입을 해야 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아틀레티코가 계획적으로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있었다.
아틀레티코 측은 해당 조항을 발동시키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그리즈만을 후반 15분 이후에만 투입했다. 바다만 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에 이미 출전 시간 조건이 모두 충족됐기 때문에 아틀레티코가 완전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 공방까지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결국 합의점을 찾았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틀레티코와 바르셀로나는 마침내 그리즈만 이적을 두고 합의를 이뤄냈다. 최종 이적료는 2,000만 유로 수준이다. 현재 보너스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 중이다. 두 팀은 내년 여름까지 이를 미루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