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나지완 은퇴식 날 4년 만에 PS 복귀

하성룡 기자 2022. 10. 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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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 홈 경기에서 황대인 최형우 김호령의 축포를 앞세워 11대 1로 대승했습니다.

6위 NC의 맹추격을 따돌린 KIA는 5위 확정 매직 넘버를 지우고 2018년처럼 포스트시즌 막차를 탔습니다.

타이거즈 구단 역대 최다 홈런(221개)과 타점 2위(862개)를 남기고 15년의 현역 생활을 마친 '거포' 나지완의 은퇴식 날, KIA는 안방에서 포스트시즌 출전을 확정해 더욱 뜻깊은 밤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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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하는 나지완의 마지막 타석

KIA 타이거즈가 4년 만에 가을 야구 무대에 돌아왔습니다.

KIA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 홈 경기에서 황대인 최형우 김호령의 축포를 앞세워 11대 1로 대승했습니다.

6위 NC의 맹추격을 따돌린 KIA는 5위 확정 매직 넘버를 지우고 2018년처럼 포스트시즌 막차를 탔습니다.

타이거즈 구단 역대 최다 홈런(221개)과 타점 2위(862개)를 남기고 15년의 현역 생활을 마친 '거포' 나지완의 은퇴식 날, KIA는 안방에서 포스트시즌 출전을 확정해 더욱 뜻깊은 밤을 보냈습니다.


KIA는 정규리그 4위와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4위 팀의 홈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벌입니다.

4위가 비기거나 이기면 KIA는 탈락하고 KIA가 이기면 13일 오후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을 치러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가립니다.

키움과 3위 경쟁 중인 KT는 승률에서 앞서 간신히 3위를 지켰지만 준플레이오프 직행임 만만치 않아졌습니다.

4위 키움이 두산과 시즌 최종전에서 이긴다면 KT는 남은 3경기에서 전승해야 3위를 수성할 수 있습니다.

이날 은퇴식을 치르는 나지완은 KIA가 8대 1로 앞선 8회 대타로 나서 홈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습니다.

나지완은 3루수 파울 플레이로 현역 마지막 타석을 마치고 9회 좌익수로 나가 대승의 마지막을 동료와 함께했습니다.

KIA 선발 숀 놀린은 삼진 9개를 곁들이며 7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디딤돌을 놨습니다.

LG는 창원 원정에서 NC를 7대 2로 제압했습니다.

2021년 LG 1차 신인으로 입단한 투수 강효종은 데뷔 2년 만에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올라 5이닝 2실점으로 데뷔승을 선발승으로 장식했습니다.

5위를 향해 막판 불꽃 추격전을 벌인 NC는 5월 초 이동욱 전 감독이 경질될 당시 9승 24패의 저조한 성적을 극복하지 못하고 내년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삼성은 잠실에서 두산을 8대 2로 눌렀습니다.

두산은 시즌 81패째를 당해 1990년 OB베어스 시절 남긴 구단 최다패 기록을 32년 만에 새로 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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