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박기홍-박기영 형제, 2R 첫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

강윤식 2022. 10. 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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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 시티즌 박기영.
◆2022 피파온라인 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2라운드 1일 차

▶성남 윤형석 1대2 대전 박기영

1세트 윤형석 2(2 PK 4)2 박기영

2세트 윤형석 1대0 박기영

3세트 윤형석 3(3 PK 4)3 박기영

▶광동 박기홍 2대1 피굽남 권창환

1세트 박기홍 2대1 권창환

2세트 박기홍 2(4 PK 5)2 권창환

3세트 박기홍 2대1 권창환

▶팀플레이 김성훈 대 리브 샌박 차현우

1세트 김성훈 2대1 차현우

2세트 김성훈 1(7 PK 6)1 차현우

형제 피파 프로게이머 박기홍과 박기영이 개인전으로 치러지는 eK리그 2라운드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박기홍과 박기영이 7일 경기 광명시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피파온라인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2라운드 1일 차 경기에서 피굽남벤큐의 권창환과 성남FC의 윤형석을 각각 꺾고 1승을 기록했다. 1경기에 나선 박기영은 단단한 수비를 기반으로 두 번의 승부차기 승리로 윤형석을 2대1로 제압했다. 박기홍은 권창환과의 치열한 승부 끝에 2대1 승리를 기록했다.

첫 경기에 나선 박기영은 1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박기영은 경기 초반 박스 근처에서 침착하게 득점 기회를 만든 상대에게 먼저 실점을 했다. 첫 번째 실점 이후 연이어 윤형석에게 두 번째 골을 내주면서 0대2로 끌려갔다. 그러나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가며 전반을 마무리하려는 시점에 만회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에도 공격을 이어간 박기영은 마침내 동점을 만들었다. 짧은 패스 플레이를 활용했고 굴리트로 침착하게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는 더 이상의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윤형석과 치열하게 맞선 박기영은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들어섰다. 승부차기 초반 두 개의 슛을 막아내며 기세를 잡은 박기영은 4대2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며 2세트를 내준 박기영은 3세트에서 난타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3골을 주고받는 경기를 치른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들어섰다. 연장전에서도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한 두 선수는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결국 박기영 4대3으로 윤형석을 따돌리고 2라운드 첫승을 챙겼다.

광동 프릭스 박기홍.
동생 박기영의 승리 후 경기에 나선 형 박기홍 또한 2라운드를 승리로 시작했다. 1세트 박기홍은 침착하게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수비를 무너트렸고 차범근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후반을 시작했지만, 박주영 특유의 저돌적인 모습을 활용해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동점을 내주며 연장전을 치렀지만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만들며 1세트를 가져갔다.

승부차기 끝에 2세트를 패한 박기홍은 3세트에서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먼저 실점했지만 침착한 플레이로 유상철을 활용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아슬아슬한 경기를 이어간 끝에 경기 종료 직전 기성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1라운드 권창환에게 당했던 올킬 패배를 갚아줬다.

마지막 경기에 나선 팀플레이x게이밍의 김성훈 리브 샌드박스의 차현우를 2대0으로 격파하고 1라운드 기세를 이어갔다. 1세트에서 2대1 승리를 거두며 출발했고, 2세트에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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