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배도 대환영.."빌드업할 수 있는 좋은 요리스 대체자"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홋스퍼 출신 앨런 허튼(37)은 위고 요리스(35) 골키퍼의 대체자로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30, 바르셀로나)가 잘 어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Jeneus Footeux'에 따르면 토트넘이 요리스 골키퍼의 대체자를 찾고 있으며 바르셀로나의 테어 슈테겐을 잠재적인 대체자로 노리고 있다고 한다. 요리스는 현재 35살로 기량이 하락할 시기다. 이번 시즌 후보 골키퍼로 영입한 프레이저 포스터도 34살이다. 토트넘은 앞으로 몇 년 동안 골문을 지킬 찾고 있다.
테어 슈테겐 골키퍼는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오랫동안 지켰다. 2014년 7월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2014-15시즌, 2015-16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가 활약했다.
2016-17시즌부터 완전하게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테어 슈테겐은 337경기에 출전해 334실점 135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우승 4회, UCL 우승 1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우승 5회 등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6일 "요리스는 현재 토트넘과의 계약이 2년 남았다. 테어 슈테겐은 바르셀로나와 2025년까지 계약했다"라며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걱정을 덜기 위해 테어 슈테겐을 매각하는 것에 개방적이다. 테어 슈테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어한다"라고 전했다.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를 진행한 허튼은 테어 슈테겐 영입설에 대해 "나는 토트넘이 장기적인 대체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요리스는 이제 35살이다. 이상한 실수가 슬금슬금 나오고 있다"라며 "앞으로 나아가는 토트넘은 누군가가 들어와 요리스를 밀어붙이는 것을 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은 발을 갖고 플레이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할 것이다. 나는 요리스가 뒤에서 빌드업을 시작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시간을 갖고 공을 갖고 플레이할 수 있는 테어 슈테겐 같은 사람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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