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권성동 '혀 깨물고 죽자'에 "또 듣기평가..윤리특위 제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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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혀 깨물고 죽자'라고 발언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막말 퍼레이드가 계속되고 있다. 집권여당의 오만한 민낯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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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권성동, 과방위 국감서 한 발언 논란 휩싸여
"내가 그런 짓 하지 않겠다는 것" 해명 내놔
민주 "공공기관 이사장에 막말로 사퇴 종용"
정의 "국힘, 김성원보다 무거운 징계 내려야"
[서울=뉴시스] 김재환 여동준 기자 = 야당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혀 깨물고 죽자'라고 발언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막말 퍼레이드가 계속되고 있다. 집권여당의 오만한 민낯이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을 향해 "혀 깨물고 죽어야지"라고 발언해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김 이사장에게 그런 얘기를 한 게 아니다. 제 경우라면 그런 짓을 하지 않겠다는 정치적 의지의 표명이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욕설과 막말로 국격을 떨어뜨리니, 국민의힘 의원들은 막말로 국정감사를 지켜보는 국민이 고개를 돌리게 만들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임기가 보장된 공공기관 이사장을 향해 인신공격과 막말로 사퇴를 종용하는 국민의힘의 행태는 '대놓고 블랙리스트'다"라며 "대통령실이 지시하고 감사원이 하청받아 진행하고 있는 전 정부 표적 감사에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추임새 넣는 배우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어 "권 의원의 막말은 국회법 146조에서 금지하고 있는 타인에 대한 모욕"이라며 "민주당은 권 의원의 막말에 대해 국회 윤리특위에 징계를 요구해 책임을 묻겠다"고 설명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속기록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리며 "또다시 듣기평가를 하게 한다"면서 "사과하지 않고 뭉개는 건 윤석열 정부의 특징인가 보다"고 지적했다.
류호정 정의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성명을 내고 "권 의원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쏟아냈다. 김 이사장을 폄하하고 인신공격을 벌인 것"이라고 공세를 취했다.
류 원내대변인은 "권 의원은 타인을 지적하기 전에 자신 먼저 돌아봐야 한다"며 "최근에도 기업의 부당한 손배소에 문제를 제기하는 노동자를 '황건적'으로 매도했다. 여성가족부의 '버터나이프 크루' 사업 중단에 항의하는 청년들에게 '성평등과 페미니즘이 그렇게 중요하면 자기 돈으로 하면 된다'고 막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권 의원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 바란다"면서 "국민의힘 윤리위는 김성원 의원의 수해 현장에서의 막말에 당원권 6개월 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권 의원의 폭언은 이보다 훨씬 무겁게 다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막말 정치를 더는 묵과해서는 안 된다"며 "정의당은 권 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erleader@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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