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본예산 심의' 날카로운 검증 예고

노준철 2022. 10. 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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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부산시의회가 15일간 일정을 마치고 임시회를 폐회했는데요,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의원들의 꼼꼼한 정책 검증과 제안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하는 의회'를 내세운 9대 부산시의회, 다음은 행정사무감사와 2023년도 본예산 심의입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시의회 제309회 임시회 마지막 날.

9대 시의원들의 시정 견제와 정책 제안 열기가 이어집니다.

이번 임시회 기간 시정 질문에 시의원 16명이 나선 데 이어, 5분 자유발언에도 19명이 목소리를 냈습니다.

장애인·취약계층을 위한 세심한 정책 제안은 물론, 2030부산엑스포·메가시티 같은 굵직한 현안 촉구까지, 주제도, 내용도 알찼다는 평가입니다.

[정채숙/부산시의원 : "(두리발) 법정 대수와 운전자 부족, 운영 예산 부족, 관리 운영 문제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강철호/부산시의원 : "16개 구·군 중 동구청을 제외한 나머지 구·군에서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와 홍보를 위한 전담 부서가 없어 지역밀착형 홍보 노력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중앙 정부를 향한 하나 된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부산시의회는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산업은행의 부산시 이전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시정 견제 칼날을 다듬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 인사검증 특위를 출범했습니다.

특위 위원 11명은 출범과 동시에 첫 회의를 열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부산시의회는 48명의 의정자문위와 7명의 윤리심사자문위도 꾸렸습니다.

다음 제310회 정례회는 다음 달 1일부터 43일 동안 열립니다.

9대 시의원들은 이 기간, 부산시와 시교육청을 상대로 한 첫 행정사무감사와 2023년도 본예산 심의에서도 날카로운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김종수

노준철 기자 (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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