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뮌헨 영웅, 무릎 부상 전격 은퇴 '충격'→40까지 뛰고 싶어했는데..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영웅이며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인 프랑크 리베리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무릎 부상으로 더 이상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데일리 스타는 7일 ‘뮌헨의 레전드 리베리가 자신의 목표를 채우지 못하고 은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리베리는 평상시 40살 까지 뛰겠다고 공언했지만 자신을 괴롭혀온 고질병 때문에 결국 일찍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그동안 지속적인 무릎 부상으로 고통을 받았다. 올 해 39살인데 목표보다 한 해 먼저 빛나는 선수 경력을 마무리하게 됐다.
리베리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 A 살레르니타나에 있다. 하지만 지난 8월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는 잦은 연골 문제와 무릎 통증으로 인해 고통스러워 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맹활약했다. 2007년부터 19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273경기에 출장해서 86골을 터뜨렸다. 분데스리가 우승과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리베리는 2000년 US 불로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메스 등 프랑스팀에 이어 터키 갈라타사라이에서 뛰었다. 하지만 그의 이름은 2005년 이적한 마르세유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때의 활약으로 리베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팀에서 주로 왼쪽 윙어로 활약한 리베리는 최고의 와이드맨으로 활약했다.
특히 2013년에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2013 발롱도르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2006년과 2010년 월드컵과 2008년과 2012년 유럽 선수권 대회에 프랑스 국가대표로 81경기에 출전했다. 가장 화려한 시절이 바로 바이에른 뮌헨 때 였다.
12년간의 바이에른 뮌헨 생활을 끝내고 이탈리아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곧 바로 지난 해 여름 새로 승격한 살레르니타나와 계약했지만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리베리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8월 로마와의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게임으로 남게 됐다. 이번 시즌 유일한 출장 가록이다.
한편 리베리는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에 남아 앰버서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팀은 현재 세리에 A에서 14위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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