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팟 발명자 "애플, 아이폰도 USB-C 탑재해야"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2022. 10. 7. 2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팟 발명자인 토니 파델이 아이폰도 USB-C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애플인사이더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니 파델은 이날 모바일 충전기를 USB-C로 통일하기로 한 유럽연합(EU)의 조치가 애플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트위터 이용자의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토니 파델은 또 USB-C로 통일하는 법이 혁신을 저해할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니 파델 "EU USB-C 강제, 애플 올바른 일 안한 때문"

(지디넷코리아=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아이팟 발명자인 토니 파델이 아이폰도 USB-C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애플인사이더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니 파델은 이날 모바일 충전기를 USB-C로 통일하기로 한 유럽연합(EU)의 조치가 애플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트위터 이용자의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유럽의회는 지난 4일 2024년까지 스마트폰, 태블릿 등 주요 모바일 기기 충전 방식을 USB-C로 통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법안에 따르면 2024년 말부터는 EU에서 판매되는 휴대폰, 태블릿, 디지털 카메라, 헤드폰, 헤드셋, 이어폰, 휴대형 스피커, 휴대형 게임기, 전자책 리더기, 키보드, 마우스, 내비게이션 등은 모두 USB-C를 탑재해야 한다.

토니 파델은 또 USB-C로 통일하는 법이 혁신을 저해할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모바일 충전기 통일은) 애플이 올바른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것일 뿐이다”면서 “따라서 이 문제는 기술에 대한 것이 아니라 독점기업과 관련된 부분이다”고 지적했다.

파델은 “애플이 바꾸게 되면 (모바일 충전기 통일) 규정도 사라질 것이다”면서 “그렇게 되면 혁신도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니 파델은 애플의 아이팟 개발 작업을 주도했으며, 2006년 3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아이팟 부문 부사장을 지냈다. 2010년 5월 네스트 랩스를 설립, 4년 뒤인 2014년에 구글에 매각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