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일 평균 확진자 천 명 이하.."겨울철 재유행 대비"

한성원 2022. 10. 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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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오늘 오후 기준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백명 대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올 겨울 독감과 함께 다시 유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방역당국은 다음주 시작하는 개량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소식 한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충북에서 어제 추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77명입니다.

그제 확진자 1,038명 대비 하루만에 25%가 줄었고 목요일 기준으로 1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8월 셋째 주 하루 평균 4천 3백여명씩 나오던 확진자는 계속 줄어들어 지난주 부터 천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번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771명으로 1주일에 15% 씩 감소 추세입니다.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0.88로 지난 8월 넷째 주 이후 계속 감소세를 나타내는 '1'이하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올 겨울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수도 있다며 방역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난달 16일 3년 만에 독감유행주의보가 발령 된 만큼 독감과 함께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정미순/충북도 감염병대응팀 주무관 : "현재 전반적인 방역상황은 안정적이나 향후 재유행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면역이 감소되는 겨울철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요양병원 입소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점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예약에는 전국 접종 대상자 중 2.4%만 예약을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백신 접종과 함께 환기와 손씻기 등 개인 위생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오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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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원 기자 (han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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