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의 '정중여산' 인용한 이준석 "어느 누구도 탈당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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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오늘(7일) 페이스북에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勿令妄動 靜重如山(물령망동 정중여산)"이라고 적었습니다.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정지 1년'이라는 추가 징계를 받은 뒤 이 전 대표가 낸 첫 메시지입니다.
이 전 대표가 인용한 '물령망동 정중여산'은 '경거망동하지 않고 태산처럼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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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오늘(7일) 페이스북에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勿令妄動 靜重如山(물령망동 정중여산)"이라고 적었습니다.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정지 1년'이라는 추가 징계를 받은 뒤 이 전 대표가 낸 첫 메시지입니다.
이 전 대표가 인용한 '물령망동 정중여산'은 '경거망동하지 않고 태산처럼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1592년 임진왜란 중 처음으로 출전한 옥포해전을 앞두고 장병들에게 당부한 말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가 징계를 받으면서 수세에 몰린 자신의 처지를 임진왜란의 첫 해전에 임하는 이순신 장군에 빗대 향후 정치적 재기의 결의를 다진 것으로 읽힙니다.
이와 함께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라고 언급, 일각서 제기되는 '신당 창당설'에 선을 그은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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