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야간운행..모노레일 타고 예당호 경관 즐겨요
[KBS 대전] [앵커]
예당호 출렁다리의 누적 관광객이 5백만 명을 넘어서며 개통 3년 만에 충남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는데요.
예당호 수변에 전국 최초로 야간 운행을 하는 순환형 모노레일이 내일 개통해 가을 밤 운치를 더할 예정입니다.
백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나무 숲 사이로 모노레일 열차가 지나갑니다.
예당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곡선 코스에서는 고즈넉한 여유가 느껴집니다.
예산군이 70억 원을 들여 만든 예당호 모노레일입니다.
[김호성·정문순·김하랑/창원시 진해구 : "다음에 아들이랑 며느리랑 같이 얘(손자) 동생 하은이하고 같이 한 번 와서 꼭 타고 싶어요. 가족들끼리 힐링도 하고…."]
24인승 열차 3대가 호숫가와 숲 속을 가로질러 약 20분 동안 길이 1km가 넘는 노선을 순환합니다.
[성호기/예산군 관광개발팀장 : "다른 지역에서 사용하는 배터리 충전 방식이 아닌 전기 급전식으로 전기를 공급하고요. 차량별로 제동장치가 있기 때문에 더 안전합니다."]
밤 9시까지 이어지는 야간 운행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꾀했는데 밤이면 소나무 사이 달 조명이 운치를 더하고, 숲속에 설치된 미디어 파사드에 토끼와 곰, 사슴 등 동물들이 나타나 생동감 있는 움직임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최재구/예산군수 : "모노레일뿐만 아니라 체류형, 지역에서 묵어갈 수 있는 그런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서 역점을 두고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치유정원, 숙박시설, 휴양문화시설이 자리하고…."]
예당호 모노레일은 내일 개통해 손님맞이에 나섭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백상현 기자 (b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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