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막.."헬기 타고 무기도 보고"

서영준 2022. 10. 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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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군 문화를 체험하고, 우리 국방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무기 탑승과 병영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전차 기동시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습니다.

서영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교량 전차가 파괴된 도로에 다리를 설치합니다.

무인드론이 날아가 적의 진지의 정보를 알려오자 K2전차가 아파치 헬기의 공중지원을 받아 적을 향해 돌진합니다.

이어 공격 드론이 적군 지휘소에 폭탄을 투하하고, 특전부대가 헬기에서 하강해 남은 적을 소탕합니다.

[서채이/관람객 : "드론이 와 가지고 폭탄을 떨어뜨렸을 때 되게 신기했어요. 그런 게 나올 줄은 몰랐거든요."]

코로나19로 2년을 기다려온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가 개막했습니다.

헬기탑승과 사격 등 29가지 체험행사를 비롯해 블랙이글스 비행과 각종 무기전시 등의 풍성한 볼거리까지 70여 가지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4차산업융합관 등 7개 전시관에서는 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필 수 있는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방체험관에서는 실전 같은 모의전투를 직접 보고, 다양한 무기를 다뤄보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이해민/관람객 : "타보는 탑승체험도 엄청 재미있고 총 쏠 때 소리가 조금 커서 무섭긴 했지만 아주 재미있었어요."]

이번 엑스포의 주제는 'K-밀리터리, 평화의 하모니'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안보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세계 유일의 분단국에서 평화의 소중함을 알린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유병훈/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 : "유무인 체계로 갖춰진 첨단무기 장비 시설을 보면서 안보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군 문화를 주제로 한 세계최초의 국제행사인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오는 23일까지 17일간 열립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서영준 기자 (twintw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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