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 성장세..인력·기술 확보가 과제
[KBS 대구] [앵커]
최근 대구의 식품산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업체 수와 매출이 늘고 수출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지역의 미래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력양성과 기술도입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역 식품업체가 개발한 분리형 발열도시락입니다.
용기 아래에 물을 부으면 뜨거운 수증기가 발생해 음식을 데워주는 구조입니다.
야외활동이나 단체급식 등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어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권영길/식품업체 대표 : "일반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는 시작 단계이죠.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몽골이나 독일 쪽에서관심을 가지고 있고..."]
또 다른 업체는 최근 수십억 원을 투자해 후추 등의 건조 양념류를 생산하는 첨단 설비를 구축했습니다.
간편식이나 건강식 등 식품시장의 전망이 밝기 때문입니다.
[김광석/식품업체 대표 : "글로벌하게 저희들이 수출도 하고 수입도 하고 여러가지를 생각한다면 저희들이 세계적인 혁신적인 설비를 도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5년간 대구 식품산업의 매출 성장률은 평균 5.5% 수출도 매년 30%가량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영세산업이라는 인식 때문에 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
때문에 제조설비 자동화와 정보통신기술 도입이 시급합니다.
[이원영/경북대 식품공학부 교수 :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런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업에 적용하는 훈련을 해 봄으로 해서 그것 자체로 하나의 식품의 산업화를 이룰 수 있다."]
지역의 미래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식품산업.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그래픽:이보경
박준형 기자 (park1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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