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클러스터, 대전 포함 삼각 체제로 간다!
[KBS 대전]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과 경남 위주였던 우주산업 클러스터에 대전을 추가해 삼각 체제로 구축을 약속했었는데요.
대통령 말대로 과기정통부가 우주산업 클러스터에 대전을 염두에 둔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를 추가하는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이연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대전을 포함한 우주산업 삼각 체제를 약속했습니다.
앞서 거론된 전남 발사체, 경남 위성에 이어 대전에 연구와 인재개발을 맡기겠다는 구상도 내비쳤습니다.
대통령 발표 두 달 만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우주산업 클러스터에 연구와 인재개발 특화지구를 추가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통과했습니다.
전남과 경남에 이어 대전을 한 축으로 하는 삼각체제가 사실상 확정된 겁니다.
과기정통부는 발사체나 위성 특화지구와 연계해 미래 우주산업에 대비하기 위한 연구와 인재개발 특화지구를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으로 후보지 선정과 사업계획서 검토, 국가우주위원회 심의 등 절차가 남아 있는데 먼저 준비를 시작한 전남과 경남은 다음 달로 예정된 국가우주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이미 사업계획서 검토 단계를 밟고 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대전시는 과기부와 함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작성할 수 있도록 치밀하고 꼼꼼하게 준비를 좀 해야 될 것입니다."]
대전시는 대전이 우주도시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히고 대덕특구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이연경 기자 (yg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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