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3-5-2 사용할 최고의 기회" 현지서도 빗발치는 여론

백현기 기자 2022. 10. 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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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3-5-2 포메이션으로 바꿔야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지난 시즌 3-4-3으로 많은 장점을 보였고 기적도 만들었다. 하지만 현재 선수단의 부상과 겨익력을 본다면 다가오는 주말에 3-5-2가 적절한 선택으로 보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이미 3-4-3과 3-5-2 모두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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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토트넘 훗스퍼가 3-5-2 포메이션으로 바꿔야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지난 시즌 3-4-3으로 많은 장점을 보였고 기적도 만들었다. 하지만 현재 선수단의 부상과 겨익력을 본다면 다가오는 주말에 3-5-2가 적절한 선택으로 보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이미 3-4-3과 3-5-2 모두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최근 부진에 빠져있다. 시즌 초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한 7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거뒀지만 지난 14일(한국시간) 스포르팅 CP전에서 패한 후 잠시 부진에 빠져있다.


중원에서의 장악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콘테 감독은 기본적으로 백3를 활용하면서 수비를 단단히 하고 양쪽 측면 윙백들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통한 공격 작업을 구사한다. 하지만 상대팀들이 이번 시즌에는 이를 모두 간파하고 있고 측면으로 볼을 배급되는 것을 막다보니 자연스럽게 토트넘의 원활한 공격 작업이 전개되지 않고 있다.


중원에서의 점유율을 뺏기다보니 자연스럽게 상대에게 압도를 당하는 경기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이 부분은 지난 아스널전에서도 확실히 드러난다. 토트넘은 지난 1일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에 1-3으로 패할 때 중원에서 점유율을 완전히 내줬고 상대의 공격이 원활하게 전개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도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지난 5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토트넘은 상대 중원을 장악하지 못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원활하게 볼 배급을 담당해줘야 하지만 상대의 기동력에 당황하면서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실책을 보이는 장면도 있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 토트넘의 3-5-2로의 전환이 제시되고 있다. 3-5-2는 3-4-3보다 한 명의 중원 자원이 더 가세되면서 중원에서의 장악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투톱의 역습에 집중하면서 빠른 역습 기회에서 투톱의 결정력이 중요시되는 전형이기도 하다.


‘풋볼 런던’은 지금이 3-5-2를 사용할 적기라고 평가했다. 바로 오는 주말 펼쳐지는 브라이튼전 때문이다. 토트넘은 오는 9일 오전 1시 30분 브라이튼과 리그 10라운드를 치른다. 브라이튼은 직전 리버풀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과거 세리에 A 사수올로의 돌풍을 일으켰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부임한 이후 첫 경기에서 브라이튼은 경기를 주도했고 중원에서의 활발한 빌드업이 그 요인이었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브라이튼에 점유율을 내주게 된다면 리버풀처럼 곤란에 빠질 수 있다. ‘풋볼 런던’은 “브라이튼은 점유를 할 때 더 좋아지는 팀이다. 지난 리버풀전에서 그랬다. 따라서 토트넘은 오는 주말이 3-5-2를 사용할 적기다”고 밝히며 전술 변화를 촉구했다.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테 감독이 어떤 전술로 이 위기를 극복할지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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