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성남전 무패' 김천상무, 벼랑 끝 승부서 강등권 탈출 도전

강동훈 2022. 10. 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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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가 벼랑 끝 승부에서 최하위 성남FC를 꺾고 강등권 탈출에 도전한다.

특히 올 시즌 성남을 상대로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던 좋은 흐름을 이어가 승리와 함께 분위기를 확실하게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때마침 이번 시즌 성남을 상대로 2승 1무를 거두며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승리한 경기에서 모두 3골 차 이상의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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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김천상무가 벼랑 끝 승부에서 최하위 성남FC를 꺾고 강등권 탈출에 도전한다. 특히 올 시즌 성남을 상대로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던 좋은 흐름을 이어가 승리와 함께 분위기를 확실하게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김천은 오는 9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김천은 11위(8승11무15패·승점 35)에 올라 있고, 반면 성남은 12위(6승7무21패·승점 25)에 자리하고 있다.

앞서 김천은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수원FC 원정을 떠나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실점할 때마다 김한길(27)과 김경민(25)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면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시즌 수원FC 상대로 첫 승은 끝내 아쉽게도 실패했지만, 강등권 탈출에 대한 희망을 계속 이어갔다.

2경기 무패행진 속 긍정적인 분위기에 놓인 김천은 이제 그 흐름을 이어가 성남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때마침 이번 시즌 성남을 상대로 2승 1무를 거두며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승리한 경기에서 모두 3골 차 이상의 대승을 거뒀다.


특히 승리한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며 성남 킬러로 거듭난 김경민의 발끝에 기대를 모은다. 그는 올 시즌 5골을 터뜨리며 현재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 중이다. 김태완(51) 감독 역시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서부터 주목할 선수로 꼽으며 신뢰를 드러냈다.

승점 1점을 획득한 채 파이널라운드를 시작한 김천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피하고 잔류하는 것이 목표다. 김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한 자릿수 순위다"며 잔류를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성남전에서 승점 3점을 반드시 챙겨야 남은 FC서울전과 대구FC전, 수원삼성전에서 조금이나마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주장 문지환 역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이 굳세졌다. 더욱이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는 경기를 반드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김준범(24)의 프로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식을 진행하고, 경기 종료 후에는 그가 직접 팬들 앞에 서서 애장품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준범은 "100경기에서 승리로 승점 3점까지 가져올 수 있어서 기분이 정말 좋다. 축하해주시는 팬분들이 경기장에 많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셨다.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었다.


사진 = 김천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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