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시민만 바라보고 양주 도약만 생각하며 묵묵히 걸어갈 것"

2022. 10. 7. 21:2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선8기 시장 취임 100일, 숨가쁘게 달리며 市와 시청조직 큰 변화 일으켜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구현 위해 현장 중심 열린 행정, 소통 행정 실천
강수현 양주시장

[헤럴드경제(양주)=박준환 기자]강수현 양주시장이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강 시장의 석달열흘간 양주시號는 많은 변화의 물결을 일으켰다.

강수현 시장은 지난 7월 1일 양주시장으로 취임 후 시정비전으로 내걸은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구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열린 행정, 소통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오랜 기간 공직에 몸담으며 체득해 온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누구보다 지역 현안과 행정 전반을 꿰뚫고 있는 강 시장은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공정한 시정운영을 통해 변화와 도약의 양주를 이끌기 위한 파격적인 리더십을 보이면서 담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민선 8기 양주호의 방향타를 잡은 선장이 된 강수현 양주시장, 100일간 그의 행보와 앞으로 4년간 시민과 함께 나아갈 미래비전이 무엇인지 짚어본다.

▶민선 8기 10대 핵심 공약과제 선정

강수현 시장은 지난 7월 열린 취임식에서 ‘양주는 대도약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실현을 민선 8기 시정비전으로 발표하고 ▷시민 중심의 열린도시 ▷동반 성장의 경제도시 ▷미래 선도의 교육도시 ▷행복 동행의 복지도시 ▷아름다운 일상의 문화도시 ▷안전한 삶의 그린도시를 6대 시정목표를 정했다.

특히 민선8기 시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 ‘협치로 이루는 공감행정’, ‘혁신을 촉진하는 적극행정’, ‘시민과 소통하는 만족행정’ 등 3대 시정원칙을 정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이를 정책으로 반영하고자 지난 7월 18일부터 양주2동을 시작으로 11개 읍면동을 방문해 민선 8기 시정 비전과 시정운영 방안 등에 대해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강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 이행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인수위 때부터 공약사항을 면밀히 분석·검토하고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취임 후 지난 9월에는 공약사업 이행방안 보고회를 열고 간부공무원과 함께 실과별 공약사항에 대한 사업개요를 공유하고 추진방향, 문제점 및 대책,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며 민선 8기 시정철학이 반영된 총 6개 분야 124건의 공약과제를 잠정 확정했다.

이 가운데 핵심 공약과제인 ▷전철 7호선 고읍~옥정 구간 분리 추진 ▷서울-양주 고속도로 개설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과밀학급 지역 초·중·고 증축 및 적기 신설 ▷경기북부 공공거점 의료센터 유치 ▷양주 민속마을 건립 ▷교외선 양주서부 연결선 추진 ▷국도3호선 평화로 확포장 공사 ▷양주테크노밸리 첨단산업클러스터 융복합 R&D 단지 구축 등에 대해 직접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변화와 소통이 돋보이는 취임 100일간의 행보

강수현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시장 집무실로 들어가는 문을 모두 활짝 열었다. 시민과 가까이에서 눈높이는 맞추며 소통하고 시민과의 거리감을 없애고자 하는 강수현 시장의 강한 의지가 사소한 부분까지 파고들면서 딱딱했던 시장실 분위기도 바뀌었다.

모든 시정 혁신은 자기 자신부터 시작하겠다는 생각을 지닌 강수현 시장은 불필요한 격식을 과감히 탈피하는데 가장 주안점을 뒀다.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시장 다이렉트 이메일’을 개설했다. 공직 내·외부 비리와 갑질 등 민원에 대해 시장이 직접 확인하고 조치가 필요할 경우 신속히 처리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행정개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과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노력도 있었다. 지난 9월 1일 직장 내 갑질 근절 선포식을 열고 갑질 금지 서약서 낭독, 갑질 근절 다짐 결의, 갑질의 벽 무너뜨리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는 강 시장의 시정철학 중 하나인 ‘공정’의 원칙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강한 실천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강수현 시장은 시민과 가장 많이, 자주 접하는 민원담당 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기도 했다. 대민접점 부서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민원담당 직원들의 업무 능률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한 인센티브 부여를 약속하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편리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당부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의 사정을 우선 헤아리는 ‘열린 행정’, ‘청의(聽意)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강수현 시장은 취임 이후에도 쉼 없이 달리는 현장행정을 보여주고 있다. 새벽부터 자정까지 빡빡하게 짜인 일정을 소화하며 중앙부처, 경기도는 물론이고 11개 읍면동과 지역 내 유관기관 등 곳곳의 민생현장도 누비고 있다.

▶공약이행·현안해결 위한 예산 확보 ‘본격 드라이브’

강수현 시장은 취임 직후 지난 7월 15일 경기도 북부청사를 전격 방문해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의 면담에서 산업, 교통, 문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산적한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양주 현안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도비 확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면담

이어 지난 7월 31일과 9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전철 7호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담금 납부, 국도3호선 확장사업 조속 시행, GTX-C 덕정역 차량기지 이전 등 도로·교통분야 숙원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적극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상태다.

또한 2023년 국비 관련 주요 현안사업 지원을 요청하고자 지난 9월 28일 국회를 찾아 국도3호선 국도대체우회도로 회암나들목 이설, 양주 종합사회복지센터 건립 등 2개 사업에 국비 33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양주발전을 뒷받침할 동력원인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내년 주요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중앙부처, 경기도 등 상급기관의 문을 두드려 노력한 결과, 총 2712억원 규모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면서 강수현 시장의 현안·공약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외에도 어린이문화센터 건립과 은현-봉암간 도로 확·포장공사 상수도 시설 이설사업, 옥정중앙공원 경관개선사업 등 3개 사업에 대한 특별조정교부금 33억원과 삼숭동 자이아파트 사거리 위험도로 개선 등 14개 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14억9000여만원도 확보했다.

양주시는 대규모 재원이 투입되는 신규·공약사업에 대해서는 타당성·설득 논리를 개발하고 사업별 맞춤형 예산 확보 전략을 세워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국도비 확보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도약하는 양주 시정, 어떻게?

6개 분야 12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민선 8기 강수현 시장표 정책이 각 사업 현장에서 빠르게 구체화되고 있다.

양주의 첫 관문인 양주역을 중심으로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대표 공약인 ‘양주역~테크노밸리 연계 역세권 개발’은 지난 7월 이주자택지 14필지 공급을 완료하고 GH와 통합공공임대주택(청년·신혼부부) 건립 협약을 체결하는 등 부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오는 2023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는 ‘은남일반산업단지’와 올해 연말 조성공사 발주가 예정된 ‘양주테크노밸리’ 등 미래 첨단산업 기반 조성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내년 초 개소를 앞둔 ‘서울사무소’는 오는 2023년 상반기부터 시작되는 은남일반산업단지·양주테크노밸리 분양 시기에 맞춰 적극적인 국비확보와 지역 대표기업 유치 등 지역 숙원사업의 전략적인 해결을 위한 전초기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양주아트센터 건립사업은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 8월 건축 설계공모에 들어간 양주아트센터는 조건부 의결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을 고시하고 오는 연말에 건축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한다.

혁신적 교통 체계 구축에도 순풍이 불고 있다. 2기 신도시 교통불편 개선 대책으로 추진 중인 ‘전철 7호선 고읍~옥정 구간 분리 시행’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강수현 시장은 지난 9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기재부에서 통보한 한국토지주택공사 분담금이 조속히 납부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적극 요청했다.

내외부 민원제보 다이렉트 시장 이메일 운영, 주정차 단속 유예, 무형문화재 지원 조례 제정, 덕계공원 주차타워 건립 등 많은 사업이 실행단계에 접어들었다.

강수현 시장의 시정혁신 공약인 감사담당관 외부공개 채용, 시장 직속 시정혁신자문위원회 운영은 추진 방향을 확정하고 후속작업이 한창이다.

또 시민의 권익보호와 고충민원 해결을 위한 ‘시민 옴부즈만 제도 시행계획’은 이미 결정돼 관련 조례를 제정 중이며 제반 절차를 거쳐 오는 2023년 1월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에 대한 강수현 시장의 확고한 집념은 남다르다. 지난 6월 당선인 신분으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당선인과 만나 교육 분야 핵심공약인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양주시민의 오랜 염원인 독립 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등 관계기관의 문을 수 차례 두드리는 동시에 오는 2023년에는 양주교육지원센터의 기능과 규모를 대폭 확대해 교육지원청 신설에 필요한 제반여건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취임 100일을 맞은 강수현 시장은 “오로지 시민 만족과 양주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취임 100일은 시민과 함께 한뜻이 되어 도약하는 양주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수십년 간의 행정경험과 폭넓은 인적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대도약의 혁신을 위한 당면 현안과제를 해결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된 경기북부 중심도시 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비롯한 일 천여 명의 공직자는 시민만 바라보고 양주 도약만 생각하며 한발 한발 묵묵히 걸어갈 것”이라며 “취임 초 가슴 속에 품은 초심을 잊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인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24만 양주시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 당부드린다”고 했다.

pjh@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