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세한 토트넘 코치가 남긴 마지막 조언.."SON에게 필요한 것은"

이규학 기자 2022. 10. 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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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병으로 인해 세상을 떠난 잔 피에로 벤트로네 토트넘 훗스퍼 코치가 지난주 마지막으로 남긴 인터뷰가 밝혀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7일(이하 한국시간) "벤트로네 코치가 지난 인터뷰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훈련 방식,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 대해 이야기를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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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갑작스러운 병으로 인해 세상을 떠난 잔 피에로 벤트로네 토트넘 훗스퍼 코치가 지난주 마지막으로 남긴 인터뷰가 밝혀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7일(이하 한국시간) “벤트로네 코치가 지난 인터뷰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훈련 방식,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 대해 이야기를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 구단 내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라운드 안에서 그에게 의지했고, 밖에서는 사랑했다. 벤트로네는 빠르게 선수들과 코치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토트넘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 불가능할 정도로 깊은 슬픔에 잠겼을 가족과 지인들에게 조의를 표한다"라고 애도했다.


벤트로네는 살인적인 체력 훈련을 통해 토트넘 선수들을 관리하는 코치다. 지난 7월 프리시즌 투어로 한국에 방문했을 때, 지옥훈련이 화제가 됐고, 그 중심엔 벤트로네가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은 그를 존경했다. 특히 올 시즌 손흥민의 부진을 깰 수 있도록 도와준 장본인이다. 지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에 벤트로네 코치와 20초 정도 포옹하면서 기쁨을 나눴다.


실제로 손흥민은 “인생의 지혜를 가진 벤트로네 코치는 나에게 좋은 조언을 정말 많이 해주시는 분이다. 그는 정말 큰 도움을 줬다. 힘들 때 언제나 나를 안아줬다”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러한 벤트로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그가 지난주 이탈리아 ‘가제트 델로 스포르트’에서 나눈 인터뷰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는 “훈련은 실제 경기 속도로 진행된다. 우리 훈련은 매우 길다. 보통 50분이 아닌 1시간 30분, 거의 2시간을 활용한다. 지난 1년 동안 근육 과부하 문제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세리에A보다 더 많은 부상을 입는 이유에 대해 “차이점은 EPL이 회복 시간이 더 짧다는 것이다. 부상을 많이 당하는 문제는 더 많은 경기를 뛴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대퇴사두근이 많은 과부하가 오고, 근육이 충분히 강하지 않다면 스트레스로 부상을 입는 것이다”라고 구체적인 이유를 들었다.


손흥민과 케인이 다른 선수들이 갖고 있지 않는 차별성도 설명했다. 그는 “손흥민과 케인은 완전히 다른 선수다. 특히 손흥민은 큰 대퇴사두근을 갖고 있다. 더 강화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운동선수 관점에서 손흥민이 갖고 있는 최고의 장점은 ‘속도’다. 손흥민에게 중요한 것은 힘보다 저항과 경합에 사용하는 균형을 강화하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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