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어느 누구도 탈당 말고 '물령망동 정중여산'"

최유경 2022. 10. 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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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 결정 이후 첫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7일) 오후 SNS를 통해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勿令妄動 靜重如山(물령망동 정중여산)"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어제(7일) 저녁 7시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5시간가량 논의한 끝에 이 전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 결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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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 결정 이후 첫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7일) 오후 SNS를 통해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勿令妄動 靜重如山(물령망동 정중여산)”이라고 밝혔습니다.

‘물령망동 정중여산’은 ‘경거망동하지 말고,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겁게 행동해야 한다’는 뜻으로, 1592년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중 처음으로 출전한 옥포해전을 앞두고 한 말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뒤 자신의 국민의힘 입당 문제와 관련해 ‘물령망동 정중여산’이라며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 28일, 김재원 당시 최고위원이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탈당과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을 때도 이 전 대표가 SNS에 “물령망동 정중여산. 김재원 최고위원은 당에 꼭 필요한 분”이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어제(7일) 저녁 7시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5시간가량 논의한 끝에 이 전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 결정을 내렸습니다.

윤리위는 이 전 대표가 지난달 5일 열린 전국위원회에 대해 개최 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것을 핵심 징계 사유로 적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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