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에도 다그친 아르테타, "수비적으로 더 발전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비우 비에이라의 맹활약에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백3를 가동한 아르테타 감독은 최전방에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에디 은케티아를 내세웠고, 그 밑을 파비우 비에이라로 채웠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칭찬과 함께 비에이라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의 축구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비에이라의 활약도 나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파비우 비에이라의 맹활약에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아스널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보되글림트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조 1위를 유지했다.
이날 아스널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백3를 가동한 아르테타 감독은 최전방에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에디 은케티아를 내세웠고, 그 밑을 파비우 비에이라로 채웠다.
전반부터 아스널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22분 은케티아의 선제골에 힘입어 기세를 잡은 아스널은 보되글림트를 더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선발 출전한 비에이라가 아르테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전반 27분 아스널의 코너킥 상황 이후 비에이라가 오른쪽에서 왼발로 올린 것이 정확히 롭 홀딩의 머리로 배달됐고 홀딩이 헤더골을 만들었다. 비에이라의 날카로운 크로스에서 시작된 골이었다.
후반에도 비에이라의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39분 교체해 들어온 가브리엘 제수스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진을 제치며 안으로 넣어줬고 비에이라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비에이라의 완벽한 경기였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포르투에서 영입된 비에이라는 2021-22시즌 리그 27경기에서 6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도움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아스널 이적 후에도 지난 18일 치른 브렌트포드전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골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보되글림트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아르테타 감독도 비에이라를 칭찬했다. 경기 후 아르테타 감독은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 비에이라의 활약에 대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비에이라의 퀄리티를 누구나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는 매우 위협적이고 영리하며 용감한 선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은 칭찬과 함께 비에이라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비에이라는 수비적인 면에서 더 잘 해줘야 한다. 그리고 팀의 조직력을 위해서 점유율을 지킬 때 더 많은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수비와 움직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요구했다.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의 축구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비에이라의 활약도 나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