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서 조난됐던 80대男..16시간 만에 무사 구조

김민정 2022. 10. 7. 20: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상 악화 속에서 설악산에서 조난당한 80대 남성이 16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7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A(81)씨는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공룡능선 중간지점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119로부터 상황을 전달받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A씨가 비와 안개로 당초 계획된 천불동계곡 방향의 하산 길을 착각, 다시 공룡능선으로 진입했을 것으로 보고 수색 끝에 16시간 만에 A씨를 구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기상 악화 속에서 설악산에서 조난당한 80대 남성이 16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설악산 조난 등산객 구조 (사진=설악산사무소제공)
7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A(81)씨는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공룡능선 중간지점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앞서 A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께 일행 3명과 함께 설악동 소공원에서 출발해 마등령을 거쳐 공룡능선을 산행 후 희운각대피소에 도착하는 과정에서 일행과 멀어졌다.

A씨는 ‘희운각대피소에 왔다’라는 마지막 통화 후 연락이 두절됐다.

이에 일행은 A씨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자 이날 오후 6시께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119로부터 상황을 전달받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A씨가 비와 안개로 당초 계획된 천불동계곡 방향의 하산 길을 착각, 다시 공룡능선으로 진입했을 것으로 보고 수색 끝에 16시간 만에 A씨를 구조했다.

윤씨는 구조 당시 비에 젖은 옷을 입은 상태로 저체온 증상을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