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클롭의 '세기의 재능' 사랑.."예전부터 날 흥분시켰어"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1, 아스널)를 향한 위르겐 클롭 감독의 극찬은 멈추지 않는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치른다. 아스널은 승점 21점(7승 1패)으로 1위를, 리버풀은 승점 10점(2승 4무 1패)으로 9위를 기록 중이다.
리버풀은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일찍이 맨시티와 상위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중위권에 위치했다. 개막 후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승점을 잃어버렸다. 지난 주말에 펼쳐진 브라이튼과의 홈경기에서도 아쉬운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면 아스널은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순위 테이블 최상단에 위치했다. 최근 전적에서 리버풀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 경기만큼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이유다. 더욱이 아스널도 9라운드가 리버풀을 꺾을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7일 영국 ‘리버풀 에코’를 아스널의 전력을 경계했다. 클롭 감독은 “정말 대단하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 감독이 엄청난 일을 하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에게 시간을 주면 안 된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해냈다”라고 칭찬을 했다.
이어 아스널의 공격진도 극찬을 했다. 클롭 감독은 “항상 가브리엘 제주스를 좋아했다. 그는 훌륭한 선수고 자신감이 넘친다. 최고 수준이다. 마틴 외데고르를 처음 보고 15살 때 노르웨이에서 그의 아버지와 대화를 나눴다. 부카요 사카는 말이 필요 없다”고 했다.
특히 클롭 감독이 ‘세기의 재능’이라고 평가한 마르티넬리를 향한 애정은 여전했다. 클롭 감독은 “난 일찍이 마르티넬리에 흥분했다. 그는 정말 뛰어나다”라고 전했다. 마르티넬리를 비롯해 사카 등 어린 선수들을 향한 관심이 뜨겁지만 아스널은 빠르게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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