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500 첫 4강 권순우 인터뷰 "100위 재진입하여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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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가 ATP 500 재팬오픈에서 4강에 진출했다.
ATP 500 대회 첫 4강이라 매우 기쁘다.
느낌 어떤가?A. ATP 500 대회 첫 4강이고, 그러한 성과로 대회 치르면서 다시 100위 안에 들어갈 수 있어 좋다.
Q. 4강 상대인 프랜시스 티아포와의 경기는 어떻게 예상하나? 작년 도쿄올림픽에서 상대로 만나 경기했던 부분이 도움이 될까?A. 작년 올림픽에서 만나 쉽게 졌는데, 당시 티아포가 워낙 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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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원 객원기자] 권순우가 ATP 500 재팬오픈에서 4강에 진출했다. 권순우(세계 120위)는 8일 오후 2시부터 프랜시스 티아포(미국 세계 19위) 준결승전을 갖는다. 권순우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1회전에서 티아포에게 3-6 2-6으로 진 적이 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Q. 축하한다. 6-3 6-0으로 스코어를 보면 매우 견고한 경기를 펼쳤다. 오늘 경기를 놓고 스스로에 대한 평가는?
A. 사실 스코어처럼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실제 경기장 안에서는 긴장도 많이 했고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ATP 500 대회 첫 4강이라 매우 기쁘다.
Q. 첫 4강 진출로 현재 라이브랭킹 86위, 다시 Top 100 안으로 진입했다. 느낌 어떤가?
A. ATP 500 대회 첫 4강이고, 그러한 성과로 대회 치르면서 다시 100위 안에 들어갈 수 있어 좋다. 100위 재진입에 대한 부담감이 없진 않았는데 다시 진입하여 기쁘다.
Q. 스스로 생각하기에 전반적으로 어떤 부분들이 이번 도쿄 대회의 좋은 성적을 가능케 하고있나?
A. 도쿄 와서 컨디션도 좋고, 음식도 좋다. 전체적으로 많은 부분들이 좋아, 좋은 성적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 나랑 잘 맞는 대회인 듯 하다(웃음).
Q. 4강 상대인 프랜시스 티아포와의 경기는 어떻게 예상하나? 작년 도쿄올림픽에서 상대로 만나 경기했던 부분이 도움이 될까?
A. 작년 올림픽에서 만나 쉽게 졌는데, 당시 티아포가 워낙 잘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또 다르다. 티아포도 다르고 나 역시 현재 경기력이 좋기 때문에 내가 재밌게 즐기면서 하면 내일 역시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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