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웨이브 外[새책]
세븐 웨이브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등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교수 7명이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을 논의했다. 팬데믹 이후 뉴노멀로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의 딜레마, 전통적 집단의 해체와 온라인의 열린 공동체 확산, 통제사회, 불평등, 탈세계화, 큰 정부 등의 키워드를 제시한다. 21세기북스. 1만9800원
협력의 유전자
생물학자·진화심리학자 니컬라 라이하니가 인간의 본성은 ‘협력’이라고 본다. 그는 생명의 탄생과 진화를 협력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한다. 인간은 수십조 개 세포가 협력해 이뤄낸 다세포 생명체이며 편집증과 질투, 배신 또한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정아 옮김. 한빛비즈. 2만2000원
진격의 10년, 1960년대
인문학자 김경집이 1960년대 세계적으로 사건들을 들여다본다. 자유로운 개인과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가 싹트고 미국 자본을 토대로 경제적 풍요가 시작됐다. 4·19혁명을 시작으로 전후 일본의 회복과 청년세대의 투쟁, 마오쩌둥의 부활과 문화대혁명, 쿠바 혁명 등을 이야기한다. 동아시아. 3만2000원
에브리바디
영국 에세이스트 올리비아 랭이 자유를 향한 투쟁의 역사를 통해 ‘다른 몸’에 가해진 억압과 ‘모든 몸’이 가져야 할 자유를 말한다. 젠더와 인종을 넘어 보편적 인권을 외쳤던 사상가·활동가·예술가의 투쟁을 살핀다. 전진은 ‘나약한 몸’들이 이뤄낸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김병화 옮김. 어크로스. 1만7800원
뜨거운 얼음
우리 시대 가장 뛰어난 음악가 중 하나인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의 삶을 생생하게 재현한 평전이다. 20년간 철저한 조사를 통해 굴드의 삶을 강렬하게 조명하고, 은둔가였던 굴드가 독학만으로 음악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는 신화를 해체한다. 케빈 바자나 지음·진원 옮김. 마르코폴로. 3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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