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통령 비속어 논란' MBC 고발, 신중 수사"..국수본부장 "잘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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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한 MBC 보도와 관련해, 고발 사건을 신중하게 수사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습니다.
남 본부장은 오늘 경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신중하게 수사 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의 요구에 "잘 알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 등은 MBC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왜곡 보도했다며 박성제 사장을 비롯해 기자 등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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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한 MBC 보도와 관련해, 고발 사건을 신중하게 수사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습니다.
남 본부장은 오늘 경찰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신중하게 수사 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의 요구에 "잘 알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명예훼손죄가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는지를 알고 있냐'는 최 의원 질문에 "알고 있다"며 "고발장이 접수돼 배당된 상태로, 고발인 조사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 의원은 명예훼손 혐의를 수사하기 전에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윤 대통령의 뜻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남 본부장은 추후 수사가 시작되더라도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최 위원의 당부에도 "알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 등은 MBC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왜곡 보도했다며 박성제 사장을 비롯해 기자 등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김현지 기자 (loca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15014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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