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보니 아빠가 메시'..하지만 누구보다 엄격한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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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가정에서 아이들을 엄격하게 키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7일(한국시간) "메시는 아들 티아고, 치로, 마테오가 편안한 삶을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는 것을 이해시키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아내인 안토넬라 로쿠조보다 세 아들에게 더 엄격하다는 것을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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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리오넬 메시가 가정에서 아이들을 엄격하게 키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7일(한국시간) “메시는 아들 티아고, 치로, 마테오가 편안한 삶을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는 것을 이해시키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아내인 안토넬라 로쿠조보다 세 아들에게 더 엄격하다는 것을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역대 축구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1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만 수여하는 발롱도르만 커리어 내내 총 7번을 수상했다.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라리가 10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을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활약을 이어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재정적으로 난제에 빠지면서 재계약이 쉽지 않았다. 결국 메시는 클럽과 협상을 좁히지 못하고 작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났다. PSG에서 첫 시즌은 다소 부진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부상 등이 겹치면서 총 26경기 6골 15도움에 그쳤다.
이번 시즌은 완전히 컨디션을 회복한 듯 보인다. 리그 9경기에서 8승 1무로 압도적인 화력을 보이는 가운데 메시는 5골 7도움을 올리고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인 만큼 연봉도 어마어마하다. 메시는 총 103만 파운드(약 16억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여기에 광고 수익, 스폰서 등을 합친다면 그가 갖고 있는 재산은 자손 몇 대가 이어받아도 거뜬한 수치다.
당장 메시의 아들로 태어난 삼 형제는 호화스러운 생활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메시는 자신의 아이들을 더 엄격하게 키우고 있었다.
메시는 “나는 아이들에게 물건의 가치를 배우게 하여 매일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시키려고 한다. 현재 이들이 편안함을 누리는 것이 운이 좋아서 쉽다고 생각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 아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라고 말했다.
20년 넘게 스페인 생활을 하던 메시는 작년부터 프랑스로 거취를 옮겼다. 타지에서의 생활에 대해 “모든 것이 그리웠다”라고 인정하기도 한 메시는 이적에 대한 결정이 두려움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메시는 “아이들은 모든 것에 적응한다. 나는 그들이 새로운 학교에 데려다줄 때, 울면서 떠난 첫날을 기억한다.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었다.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한 것은 아이들이다”라고 말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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