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복합 위기 상당기간 지속..안전판 구축"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경제 복합위기가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안전판을 구축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경상수지 적자가 연간 기준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선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윤 대통령은 이번 주 들어 두 번째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소집했습니다.
8월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고, 미국이 급격한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는 등 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겁니다.
윤 대통령은 국내외 경제와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복합위기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이번 복합 위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국민과 시장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는 안전판을 정부가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재정건전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대외 건전성의 기본 안전판은 경상수지"라고 말했습니다.
경상수지가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상당한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선제 조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제 복합위기에 냉철하게 대응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세계 1위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게리 디커슨 회장과의 접견도 이뤄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웨이퍼에 서명하면서 우리나라에 R&D 센터를 신설하기로 한 것은 한미 간 경제, 산업, 기술동맹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또 이번 투자로 세계 4대 반도체 장비 업체의 한국 내 공급망을 완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울산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방균형발전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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