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위대함을 배우는 아동극 '소년세종-가나다라의 비밀'  9~10일 공연

손봉석 기자 2022. 10. 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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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모시는 사람 제공



제 576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단법인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극단 모시는 사람이 주관하는 어린이연극 <소년세종 - 가나다라의 비밀>이 공연된다.

한글주간에 맞춰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공연되는 어린이연극 <소년세종 - 가나다라의 비밀>은 극단 모시는사람들 김정숙 대표가 쓰고 연출한다.

<소년세종 – 가나다라의 비밀>은 2021 한글주간 문화 행사에 선정되어 초연된 어린이연극으로 흥미롭게 풀어낸 한글창제이야기라는 평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22년 <소년세종-가나다라의 비밀>에서는 세종대왕의 글자를 만드는 과정과 닿소리 홀소리들이 만나 글이 되고 말이 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보여줄것이다. 무대는 조립형태의 이동 영사막 무대로 제작되어 장면의 배경이 디지털화로 투사 되어 볼거리가 풍부한 무대 배경을 바탕으로 배우들의 연기가 펼쳐지며 극 진행에 따라 궁중장면에서 저자거리까지 다양한 장면별 볼거리가 가득한 무대를 제공될 것이다.

극단 모시는 사람 제공



책만 보는 소년시절의 세종을 위해 아버지 태종은 ‘사람책’ 공부를 위해서 저자거리로 내보낸다. 글을 모른다는 이유로 크고 작은 어려움 속에 핍박받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지켜본 소년 세종은 글을 모르는 백성을 불쌍히 여겨 문자를 만들기로 한다. 왕이 된 소년 세종은 집현전 학사들과 함께 훈민정음을 만들지만 사대사상에 젖어있는 한자파 신하들의 반대에 부딪힌다. 그러나 세종은 신하들을 설득하여 훈민정음을 반포하고 민중들의 품에 한글을 안겨준다.

특히 한글 창제 당시와 달리 대한민국의 모두가 당연하게 쓰는 우리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에 대해 요즘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는 매체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변화되어 쓰이는지 알아보고, 세종대왕의 백성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세상을 바꾸었듯이 아이들의 꿈과 목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하는 <소년 세종-가나다라의 비밀>이다.

한글 주간 무료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 학교 등 어린이에게 직접 찾아가는 공연으로 발전시켜 일회성 공연에 그치지 않고 전국의 많은 어린이들에게 위대한 세종대왕과 한글의 위대함을 전하고자 한다.

극단 모시는 사람 제공



한글주간은 세계인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축제를 통해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하고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지정한 10월 4일부터 10일까지의 기간이다. 한글주간은 뛰어난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한글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세계인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축제의 기간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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