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토트넘 쉽지 않겠네.."콘테 전술 3톱이면 활용 불가"

오종헌 기자 2022. 10. 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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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크리스 워들은 제임스 메디슨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축구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라고 말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7일(한국시간) "메디슨은 지난 몇 달 동안 토트넘과 연결되어 왔다. 하지만 워들은 토트넘이 메디슨을 영입하는 걸 반대하며 몇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워들은 메디슨 같은 선수들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없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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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에서 뛰었던 크리스 워들은 제임스 메디슨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축구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라고 말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7일(한국시간) "메디슨은 지난 몇 달 동안 토트넘과 연결되어 왔다. 하지만 워들은 토트넘이 메디슨을 영입하는 걸 반대하며 몇 가지 이유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메디슨은 지난 2018년 노리치 시티를 떠나 레스터 유니폼을 입었다. 레스터 입단 후 기량이 폭발한 그는 데뷔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경기에 출전해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메디슨은 주전 자리를 꿰찼고 꾸준히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역시 리그 35경기에서 12골 8도움을 터뜨렸다. 

이에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몇몇 팀들과 연결됐다. 대표적인 구단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참가를 앞두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단행했다. 무려 7명의 선수가 전 포지션에 걸쳐 합류했다. 

최전방과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히샬리송, 중앙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또한 좌우 측면 윙백인 이반 페리시치, 제드 스펜스도 영입됐다. 데스티니 우도지는 내년 여름 합류한다. 클레망 랑글레가 임대 이적하며 센터백 자리를 채웠고, 백업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도 데려왔다. 

이후 토트넘이 마지막 영입 목표로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물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메디슨을 중심으로 루카스 파케타, 루슬란 말리노프스키,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2선에서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의 이름이 거론됐다. 하지만 실제 영입은 없었다. 

워들은 메디슨 같은 선수들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없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메디슨이 콘테 감독 축구에 어울리는 스타일인지 모르겠다. 그를 기용하려면 특정한 전술이 있어야 한다. 또한 메디슨을 영입하려면 최전방을 3톱이 아닌 투톱으로 가야 가능하다. 아니면 4백 전술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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