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중 떨어져"..아내 때려 살해하고 숨긴 60대男 구속

최민경 기자 2022. 10. 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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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부부싸움 도중 70대 아내를 숨지게 하고 범행을 은폐하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동래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24일 오후 7시쯤 부산 동래구 명장동 자택에서 의류 구입 문제로 70대 아내 B씨와 다투던 중 수차례 폭행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등산 중 굴러떨어져 부상을 입었고 치료 중 사망했다고 경찰에 진술하면서 범행을 은폐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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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부산에서 부부싸움 도중 70대 아내를 숨지게 하고 범행을 은폐하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동래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24일 오후 7시쯤 부산 동래구 명장동 자택에서 의류 구입 문제로 70대 아내 B씨와 다투던 중 수차례 폭행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A씨의 폭행에 다발성 골절로 입원했으며 지난 9월30일 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

A씨는 B씨가 등산 중 굴러떨어져 부상을 입었고 치료 중 사망했다고 경찰에 진술하면서 범행을 은폐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에 대한 부검과 사건 발생 전 동선을 추적해 A씨가 허위 진술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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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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