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꿈꿨던 프랑스 전설, 39세 나이로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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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발롱도르를 꿈꿨던 프랭크 리베리가 현역 은퇴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유력지 '디 마르지오'는 7일(한국시간) "리베리는 살레르니타나와 계약을 해지하고 39세 나이에 프로 축구에서 은퇴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시간이 흘러 리베리는 현재 세리에A의 살레르니타나에서 뛰고 있다.
은퇴 이후 리베리는 계속 살레르니타나에 남아 제2의 축구 인생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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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한때 발롱도르를 꿈꿨던 프랭크 리베리가 현역 은퇴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유력지 ‘디 마르지오’는 7일(한국시간) “리베리는 살레르니타나와 계약을 해지하고 39세 나이에 프로 축구에서 은퇴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리베리는 2005년 마르세유에서 처음 주목받았다. 당시 어린 나이에도 2006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끝에 빅클럽으로 입성했다. 2007년 리베리는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합류했다.
뮌헨에서 리베리는 전성기를 맞이했다. 좌측면 윙 포워드에 배치되어 날렵한 개인기를 통해 상대 측면을 붕괴시키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는 총 12년 동안 뮌헨에서 활약했으며 총 425경기 124골 182도움을 올렸다.
특히 2012-13시즌 리베리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당시 뮌헨은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인정받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독일 분데스리가 및 포칼컵 등을 모두 제패했다. 해당 시즌만 43경기 11골 2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2013년 발롱도르 포디움까지 들었다. 2013년 발롱도르 시상식을 앞둔 리베리는 수상을 확신해 자신의 집에 발롱도르 트로피를 위한 장식장을 준비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결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도 리베리가 아닌 리오넬 메시였다. 그래도 리베리는 UE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며 위안을 삼았다.
2019년 여름에는 세리에A의 피오렌티나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51경기 5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유지했다.
시간이 흘러 리베리는 현재 세리에A의 살레르니타나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24경기 3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위치를 지켰으나, 이번 시즌에는 완전히 밀린 상태다. 개막전 36분 출전이 전부였으며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결국 리베리는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 계획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에 은퇴할 계획이었으나, 남은 계약기간 여부와 상관없이 팀과 계약을 해지한 뒤에 은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은퇴 이후 리베리는 계속 살레르니타나에 남아 제2의 축구 인생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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