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중 아내 때려 숨지게 한 60대 구속..은폐 시도까지

백창훈 기자 2022. 10. 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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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부부싸움 도중 70대 아내를 숨지게 하고 범행을 은폐하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동래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씨(60대)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24일 오후 7시쯤 부산 동래구 명장동 자택에서 의류 구입 문제로 아내 B씨(70대)와 다투던 중 수차례 폭행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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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래경찰서 전경. ⓒ News1 백창훈 기자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부산에서 부부싸움 도중 70대 아내를 숨지게 하고 범행을 은폐하려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동래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씨(60대)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24일 오후 7시쯤 부산 동래구 명장동 자택에서 의류 구입 문제로 아내 B씨(70대)와 다투던 중 수차례 폭행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A씨의 폭행에 다발성 골절을 입었고, 지난 9월30일 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

하지만 A씨는 B씨가 등산 중 굴러떨어져 부상을 입었고 치료 중 사망했다고 경찰에 진술하면서 범행을 은폐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에 대한 부검과 사건 발생 전 동선을 추적해 A씨가 허위 진술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조만간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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