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예의 글로벌주 열전] "어려울수록 1등기업으로"…글로벌 1등주 살펴보니
최근 엑슨모빌은 3분기 실적 발표에 앞서 가격효과를 먼저 공개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엑슨모빌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지난 9월을 끝으로 하는 3분기 실적과 관련해 유동가격에 따른 부정적 효과가 2분기와 비교해 14억 달러에서 1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반면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는 18억 달러에서 2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엑슨모빌은 역대급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분기 엑슨 모빌은 주당 4.21달러에 해당하는 178억5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에는 주당 1.10달러에 해당하는 46억9000만 달러였다.
최근 나이키는 매출 성장에도 공급 지연, 높은 비용, 할인비중 증가로 인해 마진이 감소했다. 나이키는 FY23 1분기 (6-8월) 매출액 127억 달러 (+3.6% YoY), 주당순이익 0.93달러 (-19.8% YoY)를 기록했고, 시장예상치를 각 3.3%, 0.9% 상회했다. 북미,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 매출이 성장하며 중국 매출 감소분을 상쇄했다.
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향후 실적 개선 전망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하면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면서도 "다만 전례없는 여러 복합적인 상황이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서 3분기 실적을 통해서 확실한 반등 시그널을 확인하고자 하는 투자 심리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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