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호랑이 삼 남매 백일잔치..호랑이해 경사

이용식 기자 2022. 10. 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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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호랑이 세 마리가 어미 뒤를 졸졸 따라다닙니다.

새끼 호랑이는 어미에게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호랑이 삼 남매는 어미가 직접 키우고 있습니다.

새끼 호랑이는 생후 1년, 첫돌이 될쯤 어미 곁을 떠나 독립생활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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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호랑이 세 마리가 어미 뒤를 졸졸 따라다닙니다.

첨벙거리며 물놀이를 하다가 시원한 물속에 앉아 쉬기도 합니다.

어미는 새끼를 데리고 다니느라 잠시도 한눈을 팔지 않습니다.

새끼 호랑이는 어미에게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이마에 임금 왕자가 뚜렷한 백두산 호랑이 가족입니다.

[최희우 / 대전 봉명 초등학교 : 백두산 호랑이라는 게 자랑스러웠어요, 줄무늬 있는 거랑 엄마랑 노는 게 귀여워요.]

수컷 2마리와 암컷 1마리인 호랑이 삼 남매는 지난 7월 3일 태어났습니다.

어미와 아빠 호랑이도 이곳 동물원에서 태어나 짝을 이뤘습니다.

호랑이 삼 남매는 어미가 직접 키우고 있습니다.

사육사가 우유를 먹이는 등 개입하지 않고 어미에게 온전히 맡겨 새끼들이 야생성을 잃지 않게 한 겁니다.

[정경조 / 오월드 호랑이 사육사 : 백일과정이 제일 중요하거든요, 외부환경이 바이러스나 이런 거에 취약할 수가 있으니까.]

무사히 백일을 넘긴 새끼 호랑이들을 위해 쇠고기와 생닭 케이크로 백일잔치 상이 차려졌습니다.

어미 먼저 덥석 한입 물고 먹이를 먹습니다.

새끼들도 젖 대신 닭고기 3백 그램을 먹을 만큼 자랐습니다.

[이용식 / 기자] 새끼 호랑이 3마리가 태어나면서 이곳 오월드 호랑이 식구도 10마리로 늘었습니다.

새끼 호랑이는 생후 1년, 첫돌이 될쯤 어미 곁을 떠나 독립생활에 들어갑니다.

[이관종 / 오월드 동물관리팀장 : 코로나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좀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호랑이 삼 남매는 아직 이름이 없는데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이름을 짓기로 했습니다. 

SBS 이용식입니다.

(취재 : 이용식 / 영상취재 : 최호준 / 화면제공 : 대전 오월드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이용식 기자ys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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