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하락 폭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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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의 하락 폭이 모두 확대된 것이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하락했다.
전세가격 하락폭은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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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가의 하락 폭이 모두 확대된 것이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하락했다. 전주 하락폭(0.04%)보다 0.02%포인트(P) 커진 수준이다. 재건축 아파트가 0.04%, 일반 아파트가 0.06% 내렸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절반 이상인 14개 자치구의 아파트 가격이 떨어졌다. 강서구의 아파트값 하락폭이 0.20%로 가장 컸고, 이외 ▲관악구·서대문구 -0.18% ▲강동구 -0.17% 등 순이다.
강서구의 경우 등촌동 등촌동아이파크, 주공5단지, 가양동 가양6,9단지, 강변 아파트 등의 매매가격이 500~3500만원 하락했다. 관악은 봉천동 두산과 신림동 삼성산주공3단지 등이 500만원~2000만원 빠졌다.
전세가격 하락폭은 더 컸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8% 떨어졌다. 전주(-0.06%)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관악 -0.22% ▲강동·서대문 -0.18% ▲마포·양천 -0.15% ▲강남 -0.13% ▲강서 -0.12% ▲도봉 -0.10% 등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역대급으로 급감한 거래량이 살아나지 못하면서 수도권 매매와 전세가격 모두 우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도 더 이어질 예정이어서 수도권 전반에서 약세 국면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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