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빅클럽 합류 가능한 선수..토트넘 단장 조심해라' 英언론 경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언론이 손흥민을 붙잡기 위해 토트넘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파라티치 단장은 대부분의 유럽 정상급 클럽들이 영입을 원하는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팀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 것은 토트넘에게는 행운이다.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 같은 유럽의 거대클럽에 쉽게 합류할 수 있는 선수다. 그렇게 되면 손흥민의 능력에 걸맞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은 지난해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파라티치 단장이 손흥민이 팀이 떠나는 것을 우려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레전드로 자신의 커리어를 끝낼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130골 넘게 골을 터트렸다'며 '손흥민과 케인을 잔류시킬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은 토트넘이 우승에 대한 의심을 사라지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역시절 바이에른 뮌헨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던 오언 하그리브스는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을 탐낼 것이다. 손흥민은 독일에 있었고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했다. 손흥민은 모든 클럽이 보유하고 싶어하는 유형의 선수다. 시장성도 있는 선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득점왕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지난달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올 시즌 초반 골가뭄에서 벗어났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2무1패(승점 17점)의 성적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오는 9일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을 상대로 맞대결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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