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데뷔 첫해 이렇게 잘했는데..美 매체 "내년 기회 많지 않을 것"

박성윤 기자 2022. 10. 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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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에서 경기할 시간이 많지 않을 것이다."

매체는 "20대 유망주 배지환은 뛰어는 속도를 자랑한다. 오는 스프링캠프 때 메이저리그에 남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할은 미정이다. 주전 유격수 케빈 뉴먼이 이번 겨울 팀을 떠나더라도 오닐 크루스, 로돌포 카스트로, 투쿠피타 마르카노, 디에고 카스티요가 피츠버그에 있다. 닉 곤잘레스, 리오버 페게로 등 떠오르는 유망주들이 마이너리그에 있다. 배지환이 내야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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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내야에서 경기할 시간이 많지 않을 것이다."

화려한 데뷔 시즌을 보냈지만, 아직 먹구름이 가득해 보인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좋은 데뷔 시즌을 보냈음에도, 기회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피츠버그의 올 시즌을 돌아보며 젊은 선수들 향후 기용에 대해 설명했다.

경북고를 졸업하고 2018년을 앞두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국제 아마추어 FA(자유 계약 선수) 계약을 맺은 배지환은 2018년 루키리그부터 차곡차곡 계단을 밟았다. 올 시즌 트리플 A에서 타율 0.289, 출루율 0.362, 장타율 0.430, 8홈런, 53타점, 30도루에 성공한 뒤 확대 로스터에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시즌 막판 10경기에 나섰고 타율 0.333(33타수 11안타) 2루타 3개, 6타점 2볼넷 3도루에 성공했다. 빠른 발을 앞세운 내야안타도 보여줬으며, 전설의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를 상대로 2루를 훔치기도 했다. 도루 능력에는 누구도 의문을 품지 않을 정도로 빠른 주력을 보여줬다.

당장 메이저리그 붙박이 선수로 기용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줬으니 스프링캠프 활약 여부에 따라 쓰임새가 달라질 수도 있다. 그러나 '디 애슬레틱' 생각은 달랐다.

매체는 "20대 유망주 배지환은 뛰어는 속도를 자랑한다. 오는 스프링캠프 때 메이저리그에 남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할은 미정이다. 주전 유격수 케빈 뉴먼이 이번 겨울 팀을 떠나더라도 오닐 크루스, 로돌포 카스트로, 투쿠피타 마르카노, 디에고 카스티요가 피츠버그에 있다. 닉 곤잘레스, 리오버 페게로 등 떠오르는 유망주들이 마이너리그에 있다. 배지환이 내야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배지환은 중견수로도 뛸 수 있다. 외야 기용에 대해서는 수비력에 물음표를 달았다. 매체는 "지금까지 배지환 외야 기용에는 엇갈린 결과가 나왔다"며 지난 5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저지른 송구 실책을 지적했다.

당시 피츠버그가 7-3으로 앞선 7회초 무사 1, 2루에 브랜든 도노반 중전 안타를 잡은 배지환은 홈으로 바로 송구했다. 송구가 밖으로 휘어져 나가 포수가 잡기 어려운 쪽으로 갔고, 송구 실책을 무사 주자 1, 2루 상황을 2, 3루로 바꿨다. 이후 피츠버그는 4실점 하며 역전을 당했다.

내야에 자리가 많지 않고, 외야 수비가 불안하기에 배지환 입지가 안정적일 수 없다는 게 매체 설명이다. 배지환이 이런 평가를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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