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한 '미드필더' 손흥민..이젠 콘테가 변해야

김대식 기자 2022. 10. 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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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매체들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전술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콘테 감독이 정말로 3-5-2 포메이션으로 바꿀 경우, 손흥민과 케인 조합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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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영국 매체들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전술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1승 2무(승점 4)로 조 2위에 머물렀다.

데얀 쿨루셉스키의 공백이 느껴진 경기였다. 토트넘은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하고도 공격 마무리가 심각했다. 날카롭고, 정확한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선수가 없자 결국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콘테 감독이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는 3-4-3 포메이션의 한계도 드러났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6일 "토트넘은 쿨루셉스키 없이도 풀럼을 이겼다. 그러한 결과조차도 토트넘이 쿨루셉스키와 있을 때 더 좋지 않은 팀이라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 특히 역습으로 골을 노릴 때 그렇다. 지금 당장은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 스리톱이 답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더 쉽다"고 비판했다.

이어 "쿨루셉스키가 브라이튼 경기에도 뛸 수 없다면 잠재적인 해결방안은 스리톱 중 한 명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 중 2명만 뛰는 게 3명이서 같이 뛰는 것보다도 효과적일 것이다. 이 방안은 콘테 감독의 3-4-3 포메이션에 대한 집착을 깨야 한다. 콘테 감독은 습관이 있는 사람이라 쉽게 바뀌지 않을 것. 하지만 쿨루셉스키 없이 3-4-3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이 정말로 3-5-2 포메이션으로 바꿀 경우, 손흥민과 케인 조합이 유력하다. 손흥민에게 좋은 변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 체제에서 마치 좌측 미드필더처럼 뛰고 있다. 체력적으로도 무리며 손흥민의 장점이 발휘되지 않고 있다.

3-5-2 포메이션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골을 넣고, 해트트릭을 넣었던 레스터 시티전이 3-5-2 포메이션이었다. 손흥민은 투톱의 한 자리에서 뛰면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전술적으로 굉장히 완고한 콘테 감독의 선택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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