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국감] 이창용 한은 총재 "외환시장 쏠림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

김형민 2022. 10. 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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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7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외환시장에서 9월 같은 쏠림 현상이 다시 안 일어나기를 바라는데 그런데도 쏠림이 있으면 외환보유액이 충분하기 때문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197억달러 급감한 이유를 묻자 그는 "9월 감소 폭이 이례적으로 컸는데 우리(한은)가 생각하지 못한 여러 불확실성이 한꺼번에 일어났기 때문"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이언트 스텝) 결정. 영국 문제(금융 불안), 엔화 투기 등으로 불가피하게 쏠림 현상이 굉장히 커져 개입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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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7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7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외환시장에서 9월 같은 쏠림 현상이 다시 안 일어나기를 바라는데 그런데도 쏠림이 있으면 외환보유액이 충분하기 때문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처럼 적극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197억달러 급감한 이유를 묻자 그는 "9월 감소 폭이 이례적으로 컸는데 우리(한은)가 생각하지 못한 여러 불확실성이 한꺼번에 일어났기 때문"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이언트 스텝) 결정. 영국 문제(금융 불안), 엔화 투기 등으로 불가피하게 쏠림 현상이 굉장히 커져 개입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또한 이 총재는 "(최근 외환시장 개입은) 저희뿐 아니라 세계 공통적 현상으로, 예를 들면 일본의 개입량은 간접적으로 파악하기에 우리나라의 2배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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