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장난해?"..텐 하흐 고집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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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선수를 교체 선수로만 활용하는 고집스러운 모습에 끝내 분노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6일(한국시간) "카세미루(30)를 벤치에 남겨 두는 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엄청난 실수"라는 노엘 웰란의 주장을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카세미루보다 스콧 맥토미니(25)를 더 선호하고 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30)과 함께 그를 중원에 포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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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선수를 교체 선수로만 활용하는 고집스러운 모습에 끝내 분노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6일(한국시간) “카세미루(30)를 벤치에 남겨 두는 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엄청난 실수”라는 노엘 웰란의 주장을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여름 7000만 파운드(약 1102억 원)를 지불하며 카세미루를 품었다. 시즌 초반 2연패에 빠지는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기력했던 중원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카세미루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까지 수많은 우승 경험을 경험했던 선수로, 지난 시즌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 챔피언 등극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하지만 맨유에서는 출전 기회가 턱없이 부족하다. 이적 후 리그에서 단 1경기도 선발로 나서지 못한 그는 직전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함께 벤치에서 시작. 4경기 연속 교체 출전 만을 기록했다.
유로파리그에서만 선발 출전했다. 레알 소사이디드와 1차전에 이어 이날 오전에 펼쳐진 키프로스의 오모니아와 3차전까지 2경기에서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은 카세미루보다 스콧 맥토미니(25)를 더 선호하고 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30)과 함께 그를 중원에 포진시키고 있다.
이들이 호흡을 맞추는 동안 팀은 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지만, 최근 다시 침체에 빠졌고 결국 이러한 사령탑의 결정에 대한 불만 섞인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 출신 웰란은 “엄청난 실수”라며 비난했다.
그는 “이게 맨유가 카세미루와 같은 선수를 산 이유인가? 큰 경기에서 벤치에 앉히기 위해서? 지금 장난하는 건가”라고 분노하며 “지금 선수단에는 그보다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다. 맥토미니는 타고난 선수가 아니며 에릭센과 브루노 페르난데스(28)는 전진하는 것을 좋아한다. 차분하게 자리를 지킬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하지만 그들은 그런 점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카세미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에게 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할 것을 촉구했다. 웰란은 “현재 중원은 균형이 잡혀 있지 않다"라며 "카세미루는 투입돼 수비를 강화하고 팀을 위해 궂은일을 할 수 있다. 나는 그가 뛰는 것을 보고 싶다. 그가 뛴다면 완벽할 것이고, 벤치에 두는 건 엄청난 실수”라고 재차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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