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산다"..성남 상권 4곳 '통합 재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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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원 도심 상권들은 시설이 낡고 편의시설이 부족해서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데요.
상권 재생을 위해서 하나의 상권으로 묶어서 현대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상권의 몰락을 막기 위해, 산성대로 상권 재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성대로 상권 재생에는 앞으로 4년간 모두 5천8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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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남의 원 도심 상권들은 시설이 낡고 편의시설이 부족해서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데요. 상권 재생을 위해서 하나의 상권으로 묶어서 현대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 원 도심인 수정구와 중원구 경계를 가르는 산성대로입니다.
1970년대부터 성남시 중심 상권으로 발달해, 현재 성호 시장과 중앙지하상가 등 4개 상권이 형성돼 있습니다.
그러나 판교와 위례 신도시 등 근처에 대형 상권이 속속 들어서면서, 산성대로 상권은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상권 외면은 시장의 쇠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다은·전현주 : 여기보다 다른 데로 더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여기는 일단 놀 게 없어 가지고, 일단 이쪽으로 안 모이는 것 같아요.]
성남시는 상권의 몰락을 막기 위해, 산성대로 상권 재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책의 핵심은 하나의 상권 구축과 현대화, 4개 상권의 1천400여 점포 상인들도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하나로 뭉쳤습니다.
[오창섭 회장/성호 시장 상인회 : 돌파구를 확보하지 않으면 정말 여기는 쇠퇴의 늪에 빠질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다, 확실하다. 그런 절박함이 있습니다.]
특히 지역 특화와 편의성 증진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인형 팀장/성남시 재생정책팀 : 이용시민이 편리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주차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그리고 지금보다 조금 깨끗하고 밝게 환경개선을 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산성대로 상권 재생에는 앞으로 4년간 모두 5천8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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