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초통령 '티니핑' 제작사 SAMG, 증권신고서 제출..11월 말 코스닥 입성

양지윤 2022. 10. 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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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는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김수훈 SAMG 대표는 "막강한 IP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외 완구, 패션, 교육, 테마파크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모두 직접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도 내재화했다"며 "코스닥 시장 입성을 계기로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한국의 디즈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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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는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75만 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1600~2만67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378억~467억원 규모다.

SAMG는 11월 1~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8~9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11월 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며 NH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한 신사업 강화 및 해외 사업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

2000년 설립된 SAMG는 3차원입체(3D)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과 자체 지식재산(IP) 라이브러리를 보유한 기업이다. 유럽과 중남미 시장에서 인기를 끈 ‘레이디버그’를 공동 제작해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0년 이상 구축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니특공대’, ‘캐치! 티니핑’ 시리즈와 ‘슈퍼다이노’ 등 자체 IP를 연달아 히트시켰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아이돌 ‘룰루팝’도 선보이며 콘텐츠 영역을 꾸준히 확대해가고 있다.

SAMG는 키즈 콘텐츠 IP를 바탕으로 완구 기획과 제작, 캐릭터 라이선싱과 상품화, 글로벌 배급 사업과 극장·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배급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캐치! 티니핑’ 등 인기 IP를 활용한 식음료 제품 출시, 키즈 패션 브랜드 ‘이모션캐슬 키즈’ 론칭, 키즈 테마파크 조성 등 직접 사업 방식을 채택하며 IP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엔 게임 개발사 ‘엔터리얼’을 인수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와 키즈 캐릭터 IP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증가한 3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384억원에 근접한 성과를 올렸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수훈 SAMG 대표는 “막강한 IP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외 완구, 패션, 교육, 테마파크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모두 직접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도 내재화했다”며 “코스닥 시장 입성을 계기로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한국의 디즈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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