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VIP 돌아온다"..파라다이스 '들썩'

김제관 2022. 10. 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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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관광·PCR 해제
3분기 실적회복 기대감
카지노업계의 큰손인 일본인 고액베팅자(VIP) 관광객 수가 늘면서 서울, 인천, 부산, 제주 등 4곳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입출국이 완전 정상화된 데다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규제 등이 폐지되면서 카지노업체들의 실적 개선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파라다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18% 오른 1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라다이스 주가는 지난 8월부터 이날까지 19.12% 상승했다.

올해 3분기 들어 일본 VIP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3분기 일본 VIP 관광객은 7월 1365명, 8월 3145명, 9월 3642명으로 매달 늘어났다.

2019년 동기간에 월평균 일본VIP 관광객 수가 6900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9월 기준 50%가량 회복된 셈이다. 이는 최근 정부가 일본인 관광객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잇따라 완화한 덕분이다.

이에 따라 파라다이스의 3분기 실적이 빠르게 개선됐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7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파라다이스의 3분기 실적은 시장 평균 전망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분기 파라다이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98억원, 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1%, 385.42%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고객이 칩을 구매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인 드롭액은 더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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