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 "남북 간 새 대화통로 발굴 고민하고 있다"

김서연 기자 이밝음 기자 2022. 10. 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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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남북 간 긴밀한 논의를 위한 대화 통로가 단절된 것과 관련해 중국 등을 통한 채널을 뚫는 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7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지금 통일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는 어쨌든 남북 간 소위 말하는 대화 통로를 찾는 것"이라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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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국정감사서 "중국 루트 어떤가" 질의에 "그런 부분도 고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교류지원협회·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2.10.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이밝음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남북 간 긴밀한 논의를 위한 대화 통로가 단절된 것과 관련해 중국 등을 통한 채널을 뚫는 일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7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지금 통일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는 어쨌든 남북 간 소위 말하는 대화 통로를 찾는 것"이라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우 의원은 이날 남북 대화 통로가 끊긴 상황은 "단순히 윤석열 정부의 문제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 마지막 통일부도 애를 먹었던 일"이라면서 과거 남북 관계가 막혔을 때 북한 대표부가 있는 나라에서 접촉하거나 비밀리에 특사를 보내곤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남북 대화) 통로를 뚫는 일이 최우선"이라며 "대화 채널이 있어야 좋은 제안을 주고받고 담대한 구상이든 뭐든 설명을 직접 가서 해야 한다. 언론을 통해 대화하는 방식으로는 어떻게 남북 대화가 진전되겠느냐"라고 지적했다.

권 장관은 '(권 장관이) 주중국 대사로 일했으니 중국 루트를 뚫는 게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라는 우 의원의 발언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안그래도 그런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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