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세계 선박 발주 1위 놓고 중국과 접전.. 수익성은 '압도'

최유빈 기자 2022. 10. 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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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 선박 수주 경쟁에서 중국과 치열한 자리다툼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경쟁에선 한국 전체 발주의 61%를 차지하며 중국(25%)을 앞섰다.

7일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9월 누적으로 한국은 1322만CGT(239척·44%)를 수주하며 1327만CGT(524척·44%)를 기록한 중국과 접전을 펼치고 있다.

CGT 기준으로는 중국이 한국에 근소하게 앞섰지만 한국은 대형선종 중심의 수주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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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까지 전세계 선박 발주 중 한국은 1322만CGT(239척·44%)를, 중국은 1327만CGT(524척·44%)를 수주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한국이 세계 선박 수주 경쟁에서 중국과 치열한 자리다툼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경쟁에선 한국 전체 발주의 61%를 차지하며 중국(25%)을 앞섰다.

7일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9월 누적으로 한국은 1322만CGT(239척·44%)를 수주하며 1327만CGT(524척·44%)를 기록한 중국과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일본은 203만CGT(81척·7%)였고 기타 국가들은 182CGT(140척·6%)를 수주했다. CGT는 표준선 환산톤수를 의미한다.

CGT 기준으로는 중국이 한국에 근소하게 앞섰지만 한국은 대형선종 중심의 수주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한국이 주로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운반선 등은 다른 대형선들에 비해 선가가 높아 한국이 중국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년동월보다 57% 감소한 217만CGT(56척)로 집계됐다. 한국은 132만CGT(22척·61%)를 수주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55만CGT(27척·25%)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한국은 22만CGT를 추가로 수주했고 중국은 258CGT 감소했다.

지난달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60만CGT 감소한 1억258만CGT를 기록했다. 이 중 한국은 3606만CGT(35%), 중국은 4334만CGT(42%)로 중국이 한국을 앞섰다. 전월 대비 한국은 21만CGT 증가했고 중국은 64만CGT 감소했다.

9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62.27로 전월대비 13.15포인트 올랐다. 2020년 12월 이후 22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이 2억4400만달러를 기록해 전월보다 400만달러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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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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