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만난 영화 '한산' 주역들..사흘째 이어진 BIFF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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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사흘째를 맞은 7일 영화의전당에는 유명 영화인과 관객과의 만남이 이어져 영화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날 낮 12시 30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오픈토크 행사가 열렸다.
영화제는 8일부터 시작되는 주말 연휴에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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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BIFF 오픈토크, 핸드프린팅, 아시아어워즈 등 대면 축제 본격 개최
다대포해변공원 등 부산 일대, 동네방네비프 상영으로 축제 분위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사흘째를 맞은 7일 영화의전당에는 유명 영화인과 관객과의 만남이 이어져 영화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날 낮 12시 30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오픈토크 행사가 열렸다. 김한민 감독을 비롯한 배우 변요한과 옥택연, 김성규 등이 참석해 영화 팬들 앞에서 이야기를 펼쳤다.
이들은 부산을 표현하는 유행어 '살아있네'를 외치며 반가움과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에서만 보던 배우들을 직접 만난 관객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내며 화답했다. 일부 관객은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배우들 모습을 추억으로 남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배우 변요한은 "부산의 바이브가 내 심장'과 똑같은 것 같다"며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 있으니 술 한잔이 생각날 정도로 너무 좋다. 사랑한다"고 말했고, 관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영화 '명량'에 이어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을 들고 관객을 찾은 김한민 감독은 "영화를 통해 잘 알려진 학익진과 거북선 외에도 이순신장군이 어떤 치열한 전략을 갖고 전쟁에 임했는지 알리고 싶었다"며 "자부심과 뭉클함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감독과 배우가 솔직한 이야기를 직접 털어놓을 때마다,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계속된 호응에 감독과 배우 모두 "시간이 너무 짧다"며 아쉬움과 벅찬 심경을 드러냈다. 몇몇 배우들은 휴대전화를 꺼내 관객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이밖에 영화의 전당에서는 배우 김선영과 이윤지, 신하균과 한지민 등 영화제 상영작에서 열연한 주요 배우들의 무대 인사가 늦은 오후까지 이어졌다.
오후 5시에는 중화권 배우 양조위와 이동진 평론가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오픈토크와 핸드프린팅 행사가 시작돼 수많은 영화팬이 찾아왔다.
영화제는 8일부터 시작되는 주말 연휴에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한지민과 강동원 등 우리나라 대표 배우들이 자신의 연기와 작품에 대해 심도있게 이야기하는 '액터스 하우스'와 영화 '브로커', '20세기 소녀' 등의 야외 행사가 주말 연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콘텐츠 마켓인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도 주말부터 나흘 동안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 중구 남포동 일대에서는 '커뮤니티 비프' 행사가, 부산시민공원과 다대포해변공원 등 야외상영관에서는 '동네방네 비프'가 열리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부산 곳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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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민 기자 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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