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위 "한국 오고 싶어도 핑계가 없었다" [27th BIFF]

[부산=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양조위가 한국 재방문을 약속했다.

7일 오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배우 양조위의 '양조위의 화양연화' 오픈 토크 및 핸드프린팅 행사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G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진행됐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진행을 맡아 양조위와 대담을 나눴다.

이날 양조위는 야외 무대를 가득 채운 시민들에게 "한국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뜨거운 환호가 터져 나왔고, 양조위는 "그간 한국을 오고 싶었는데 핑계가 없어서 못 왔다. 여러분들 직접 만나고 인사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엔 뜸 들이지 않고, 좋은 작품을 가지고 빨리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음 방문을 약속했다.

양조위는 과거 '해피투게더' '중경삼림' '화양연화' 등 걸출한 작품을 통해 중화권 최고의 스타로 거듭났다. 지난 해에는 마블 스튜디오 영화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하 '샹치')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동진 평론가는 "'샹치'로 인해 젊은 팬들도 많이 증가하고, 전 세대를 통합하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라며 소감을 물었다. 양조위는 "물론 기분이 너무 좋다. 배우라면 물론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에게 작품을 보여주고 그런 팬들에게 응원 받고 사랑 받는 게 꿈일 텐데, 그 꿈을 이룰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화답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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